(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원일기' 둘째 딸을 연기한 김영란이 22년 만에 친정을 찾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영란이 깜짝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그는 "오늘 '전원일기' 둘째 딸 영숙이로 나왔다"라며 "의외로 제가 '전원일기'의 둘째 딸 영숙인 걸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자기소개했다. 이어 "너무 늦게 나왔죠?"라면서 "여러 스케줄 때문에 그랬다. 마음은 이쪽에 와 있는데, 못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란이 22년 만에 친정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곧 추석이라 친정 식구들에게 선물도 주고, 같이 모여서 덕담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 친정에 왔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 회장네 둘째 사위 '임서방' 임채무도 나왔다. 김영란이 "여보~"라고 부르자, 그가 깜짝 놀랐다. 임채무가 "미치도록 보고 싶었어"라며 반겼다. 김영란이 "어머, 감동의 눈물이 나오려 해"라는 등 울컥했다.
이들은 옛날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임채무는 "진짜 사는 게 바빠서 처가에 자주 못 가지. 뭐 그렇게 사는 게 바쁜지 몰라"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사실 친정만큼 편하고 그런 곳이 없다. 엄마가 다 해주지, 핏줄의 정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더라"라며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22년 만의 친정 방문에 대해 "설레고 기대된다. 어제는 잠까지 설쳤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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