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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형마트 식육 제품 48개 미생물 집중검사...47개 '적합'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0 09:05

수정 2024.09.10 09:05

경기북부 식육판매장, 식육포장처리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위생지표균 검사
위생지표균 권장기준 초과 판매장의 위생강화 지도
식육 위생지표균 검사. /경기도 제공
식육 위생지표균 검사.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올해 7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 식육판매장 14곳에서 판매하는 식육 48건을 수거해 식육 위생지표균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권장기준 이내 47건, 권장기준 초과 1건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위생지표균은 통상적으로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는 세균수, 대장균을 의미하고 살균 처리를 하지 않는 일반 식육에 소량 존재한다.

다만 식육의 보관, 절단, 포장 과정에서 위생이 미흡할 경우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일반세균, 대장균은 인체에 직접적인 건강상 위해를 나타내지는 않고 가열 시 사멸하지만 그 수가 너무 많으면 식육의 부패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이번 집중검사에서 세균수 권장기준을 초과한 판매장에는 칼, 도마 등 작업도구 세척.소독 및 개인위생, 작업장 환경개선 등 위생강화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식육 구입 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가열하여 섭취하고, 보관 시에는 미생물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0℃ 이하 냉동보관해야 한다"면서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시험·검사 기관으로써 도민의 안전한 식육소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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