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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집지역 1000여곳 점검 완료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중 1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 동안 관제 시스템 '싱글 뷰'를 도입한다. 싱글 뷰는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품질 점검을 마쳤다.
서울역을 포함한 KTX, SRT 역사 점검의 경우 3차원(3D)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의 실내 품질 시각화 기능이 활용됐다. 해당 기능은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 등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품질을 층과 공간별로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한편 KT는 추석 연휴 기간 기성을 부리는 스미싱 등 사기로부터 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AI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보안 태세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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