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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토리에도 댓글 단다...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 댓글 도입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0 09:53

수정 2024.09.10 09:53

이제 스토리에도 댓글 단다...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 댓글 도입

[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친구들과의 더욱 친밀한 연결과 창의적인 자기 표현을 돕기 위해 스토리 댓글을 포함해 몇 가지 기능들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4시간 이후 삭제돼 자신의 일상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친구들의 근황을 손쉽게 확인하거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한 대화의 물꼬를 틔어주며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스토리 댓글'은 스토리 게시물에 댓글을 공개적으로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친구의 스토리에 댓글을 남기기 위해서는 스토리 게시물 왼쪽 하단에 새롭게 생긴 말풍선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작성한 댓글은 24시간 동안 스토리 게시물 하단에 공개된다. 공개 계정의 경우,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내 스토리 게시물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비공개 계정은 서로 맞팔로우를 하는 사이에만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댓글 설정을 통해 스토리 댓글을 허용할 범위와 차단할 계정을 선택할 수 있다.

스토리 게시물을 보다 창의적으로 꾸미기 위한 새로운 텍스트 편집 도구들도 업데이트 됐다. 오직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폰트와 텍스트에 반짝이가 더해지는 등 새로운 텍스트 애니메이션 효과도 추가됐다. 신규 폰트와 효과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릴스 게시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에 더해 피드 게시물에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개개인의 일상을 더욱 개성있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대거 업데이트했다"며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친구들 간의 친밀한 연결과 창의적인 자기 표현을 돕는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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