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대통령실, 온실가스 2년 연속 감축에 "尹정부 원전이 기여"

김학재 기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0 12:00

수정 2024.09.10 12:00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 4.4% 감소
2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성과
성태윤 정책실장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대응"
기후환경비서관, 과기수석실로 이관..조직개편
성태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후환경비서관실 이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성태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후환경비서관실 이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0일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줄어든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한 원전 및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 보전과 국민의 생활환경 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2023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2022년 대비 4.4% 감소해 2년 연속 배출량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성 실장은 "산업부문에 저탄소공정 도입, 전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요인으로 분석된다"면서 "정부는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환경은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언급한 성 실장은 대통령실 조직개편으로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 대책에도 효율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성 실장은 "이에따라 탈탄소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말했다.


기후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성 실장은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아젠다인 인공지능, 디지털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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