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1 취재 결과, 백지원은 하반기 촬영을 앞둔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 연출 구성준)에 출연한다.
'킥킥킥킥'은 한물간 배우와 잘나가던 예능 PD가 신규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별별 이야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로, 앞서 지진희와 이규형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진희는 극 중 인기 배우 지진희 역을, 이규형은 극 중 예능 PD 조영식 역을 각각 연기한다.
그 가운데 백지원은 '킥킥킥킥'에서 테라피스트 백지원 역을 맡는다. 극 중 백지원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전담 테라피스트로, 과거 남자친구에 대한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킥킥킥킥 컴퍼니 입사 후 그는 조영식 PD와 에피소드를 끌어가는 주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백지원은 지난 1996년 연극 '떠벌이 우리 아버지 암에 걸리셨네'로 데뷔한 후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이후 '열혈사제'(2019) 수녀 김인경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멜로가 체질'(2019) '한번 다녀왔습니다'(202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안나'(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치얼업'(2022) '거래'(2023) 등 많은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명품 배우 반열에 올랐다.
특히 백지원은 올해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닭강정'과 '종말의 바보' '커넥션' 등 작품에서 활약했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과 '열혈사제2' 등 드라마 공개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킥킥킥킥'까지 함께 하면서 올해 역시도 '열일'로 꽉 찬 필모그래피를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미디부터 정극까지 매 작품 장르 불문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 받아온 백지원이 시트콤에서 지진희, 이규형과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킥킥킥킥'은 주요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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