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에 깜짝방문 해 격려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대상 취·창업 박람회에 방문해 제대군인들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방위산업 업체 현대로템 부스를 찾아 채용 담당자에게 제대군인 채용 비중을 묻고, 참가자들에겐 응원을 전했다. 담당자는 400명 신입사원 중 15%가 제대군인으로, 준사관과 부사관 등을 주로 뽑아 정비·기획 파트에 배치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도 들러 상담을 받고 있는 장병들에게 소속 부대와 관심 분야를 물었고, 마찬가지로 제대군인 채용 비중을 따졌다.
윤 대통령은 한국공항공사 부스에서도 제대군인 채용 현황을 묻고 보안 검색 분야 등에서 제대군인들을 다수 뽑고 있다는 답변을 듣자 “많이 뽑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은행 부스에선 디지털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한 장병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했다.
한편 박람회장은 장은 채용관(100개소), 창업관(8개소), 제대군인정책 홍보관(8개소)을 비롯해 취업지원관(8개소), 부대행사관(8개소) 등으로 구성돼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과 전역예정장병, 기업 관계자 등 약 5000여명이 자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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