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미녀 개그우먼' 박소영(37)이 다섯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문경찬(32)과 12월 22일 결혼한다.
10일 뉴스1 취재 결과 박소영은 오는 12월 22일 문경찬 전 야구선수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소영은 현재 조금씩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영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도 "12월 22일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공식화했다.
앞서 박소영은 지난달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문경찬 전 야구선수와의 열애를 공개했다. 박소영은 "최근에 연애를 시작해서 누가 물어보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봤다, 나는 '있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은데 안 물어보더라"라며 "얼마 안 됐다, 3개월 정도 됐고, 다섯살 연하다, 나도 머리를 거치지 않고 다 이야기해 버렸다, 경찬 씨 미안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경찬이) 은퇴하고 나서 만났다,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서울에 오면서 연락이 닿았다"라며 "오랜만에 봤는데 느낌이 좋았다, 내 이상형인 것 같았다, 편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만났는데 사람이 너무 괜찮아서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라고 연인이 된 배경을 밝혔다.
박소영은 문경찬 선수와의 열애 공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박소영과 문경찬이 손을 꼭 잡은 뒷모습이 담겼다. 뒷모습만으로도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박소영은 1987년생으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미녀 개그우먼' 수식어로 주목받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문경찬은 박소영보다 다섯살 연하인 1992년생이다. 2015년 KIA 타이거즈에서 투수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해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친 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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