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23만→30만-상상인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03:55

수정 2024.09.11 03:55

리쥬란 코스메틱의 ‘트리플 래디언스 앰플’ 사진=파마리서치
리쥬란 코스메틱의 ‘트리플 래디언스 앰플’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가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Dubai Derma 2024’에 참가했다.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가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Dubai Derma 2024’에 참가했다. 사진=파마리서치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하태기 연구원은 "최근 K뷰티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고, 리쥬란 스킨부스터와 화장품도 이번 증자를 통해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따라서 파마리서치의 주가가 단기 급등했지만 아직도 상승여력이 큰 상황"이라며 "2024년 추정이익에서 향후 일년간 추정이익으로 변경하고, 글로벌시장에서 리쥬란 브랜드 성장 잠재력 확대를 반영해 PER를 소폭 상향 조정한 결과다. 현재 주가수준에서 매수 후, 계속 보유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2024년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 현재 19만원 내외에 근접한 상황이다.
주가는 기업가치 증가와 함께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제네릭 품목들의 국내 시장에 진입에도 별 영향없이 리쥬란 국내 매출이 고성장 중이다. 리쥬란 브랜드 파워가 내수에서 검증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리쥬란 스킨부스터는 파마리서치가 상업화를 선도한 사실상의 오리지널제품이다. 그동안 FDA 승인을 받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제약요건이었다"면서도 "이번 유상증자로 FDA 승인을 통한 선진국시장 진출 시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 그에 따른 기업가치도 대폭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폴리쉬컴퍼니는 12월 4일 납입하는 일정으로 2000억원 규모 파마리서치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하 연구원은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리쥬란의 선진국시장 진출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리쥬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이 크게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