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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의 무게가 전작 대비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웨이보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의 무게는 219g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갤럭시 S25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 S24 울트라(232g) 대비 13g 줄어드는 것이며 애플이 새로 출시하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227g)보다도 가벼운 수준이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이 경량화, 초박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이런 흐름에 맞춰 가는 분위기다. 너나 할 것 없이 가볍고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갤럭시 S25 울트라는 크기가 162.8x77.6x8.2㎜, 화면 해상도는 3120x1440(501ppi), 화면 비율은 19.5:9이며 카메라는 초광각 카메라만 5000만 화소로 개선되고 그 외 다른 카메라는 큰 개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며 최고 충전 속도는 45W로 전작과 동일하다.
갤럭시 S25 울트라에 탑재가 확실시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모든 면에서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 탑재된 A18 프로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스냅드래곤8 4세대가 TSMC 3나노(nm) 2세대 공정인 N3E 방식으로 양산되면서 가격이 20% 인상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원가 인상이라는 부담이 생겼다.
한편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최근 갤럭시 S25 울트라와 관련된 소문을 토대로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과 협업해 갤럭시 S25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 S24 울트라의 모서리가 각진 형태였다면 사진 속 기기 모서리는 다소 동그란 모습으로 변화한 게 특징이다. 베젤(테두리)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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