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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주의료기기전시회 330억 규모 수출 계약...전년比 19.6% ↑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0:46

수정 2024.09.11 10:46

국내 우수기업 134곳 149개 부스로 참여
구직자 100여명 1대1 면접 구직기회 제공
최근 원주에서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서 김진태 강원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의료기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원주에서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서 김진태 강원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의료기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올해 20회를 맞은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가 성료된 가운데 지난해보다 20%에 가까운 수출계약 신장률을 기록했다.

11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지난 5∼6일 원주에서 열린 올해 전시회를 통한 수출 계약실적이 한화 330억원 규모에 달하는 2469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실적에 비해 19.6%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전시회에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국내 우수기업 115개사, 관계기관 14개사, 일본 기관·기업 등 총 134개사가 149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100여명이 기업-바이어간 1대 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특히 글로벌 선도기업인 삼성메디슨, 바이텍메드, 서린컴퍼니, 파마리서치 등이 참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공개하며 주목받았고 7년 미만 신생기업을 위해 운영한 창업관에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전시되며 바이어 방문이 잇따르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기간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도내 의료기기 업체 22곳이 참가해 98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100여명의 구직자가 박람회장을 찾아 기업과의 1대 1 면접으로 새 일자리를 찾았다.


한종현 원주의료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강원 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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