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특징주] 삼성전자 연일 52주 신저가...목표주가 뚝↓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09:17

수정 2024.09.11 09:27

외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목표주가 20% 하향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1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떨어진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66% 하락한 6만5100원에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만4800원(-2.11%)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뚜렷하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한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역시 이달들어 7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3·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79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23%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