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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지털 캠페인 주제는 'AI 결자해지(結者解之·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함)'다. AI 기술로 발생한 문제를 AI 활용을 통해 해결한다는 취지다. '도파민 중독'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SKT는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올바른 AI 사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첫번재 영상은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 및 준칙 등을 학습하는 AI의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더 건강한 AI로 진화하기 위한 훈련 장면을 담았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르며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가 특별 출연한다.
해당 콘텐츠의 시나리오 초안은 SKT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를 이용해 작성했다. 이후 '파묘'의 장재현 감독의 자문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정재헌 SKT 대외협력담당(사장)은 "윤리적으로 더 건강한 AI로 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기"라며 "AI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AI 거버넌스를 제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SKT는 대중에게 친근한 캠페인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와 도파민 중독을 주제로 연구 협업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AI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 사회적으로 더 올바르고 건강하게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윤리 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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