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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산역에 비대면 동시통역기 설치...13개 언어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0:14

수정 2024.09.11 10:14

부산교통공사, 시범 운영 후 확대 예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을 방문한 외국인이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을 사용해 길을 물어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을 방문한 외국인이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을 사용해 길을 물어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TransTalker·트랜스 토커)’을 외국인 이용이 많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과 역 직원이 자국어로 기기에 얘기하면 자동 통역 후 기기 화면에 문자로 표출되는 방식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총 13개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기술을 적용했다.
부산역을 방문한 외국인이 역무안전실로 방문할 필요 없이 대합실에서 바로 역 직원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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