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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철현·송순호 '지명직 최고' 임명.."지역 배려 차원"

전민경 기자,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0:50

수정 2024.09.11 10:50

10·16 재보선 후보들, 비상설특위 위원장 임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선인 주 의원은 전남 여수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광주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을 지냈다. 송 위원장은 창원시의원과 경남도의원을 역임했다.


한 대변인은 두 인사 임명 배경에 대해 "두 분 모두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들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었다"며 "아울러서 많은 분의 평가처럼 전남과 경남의 소중한 지역이고 그에 대한 배려 차원이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위원회 △쌀값 안정화 대책특위 △기본소득추진특위 등 비상설특별위원회 설치 안건도 의결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위 위원장은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가, 쌀값 안정대책특위는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자가, 기본소득추진위는 조상래 곡성군수·장세일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자가 맡는다.

한준호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검찰독재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 부위원장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민형배 전 전략기획위원장, 박균택 법률위원장 등 다섯 명이 임명됐다.


아울러 민주당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3대 요구안으로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논의 의제로 제한없이 포함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합리적 추계 통해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 등을 제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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