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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임금 5.7% 오른다…생산직과 다른 행보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0:38

수정 2024.09.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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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전경. 연합뉴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 5.7%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4조 3교대(6일 근무·2일 휴무제)인 현행 교대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4조 2교대 시행' 등을 검토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지난 6일부터 이천·청주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대근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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