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TV토론에서 트럼프는 약 42분 52초 동안 발언했다. 해리스는 총 약 37분 36초 동안 입을 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시간가량 토론 전반전이 진행된 후 트럼프와 해리스의 발언 시간은 각각 28분 22초, 21분 25초를 기록했다.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약 6분 57초을 더 많이 말한 것이다.
첫 휴식 시간에서 두 사람은 무대에서 내려와 각자 시간을 보냈다. 휴식 시간 동안 말을 섞을 수 없다는 규칙에 따라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휴식 시간이 종료된 후에는 27분 동안 토론 후반전이 진행됐다. 토론 후반전이 종료된 시점 두 사람의 발언 시간은 트럼프 40분 50초, 해리스 35분 31초로 트럼프가 5분 19초 더 발언했다. 약 7분간 차이가 났던 전반전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두 번째 휴식 시간에서 트럼프는 무대에서 내려왔지만 해리스는 연단에 남았다. 해리스는 이 시간 동안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휴식 시간이 종료된 후, 토론자들의 마무리 발언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각자에게 주어진 발언 시간 2분을 모두 소진했다. 최종 발언 시간은 트럼프 약 42분 52초, 해리스 약 37분36초다.
토론 규칙은 한 질문 당 최대 2분 답변으로 설정됐다. 다만 이 2분을 다 사용할지 말지는 각자의 재량에 따랐다. 답변 이후에는 반박할 시간 2분, 상대 후보자가 말한 내용에 대응할 시간 1분이 주어졌다. 상대의 발언 동안에는 마이크가 꺼지며, 발언 도중 끼어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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