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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상생협력 중단 없다…12차 협약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4:17

수정 2024.09.11 14:31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중앙), 우범기 전주시장(좌), 유희태 완주군수(우)가 참석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12차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도 제공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중앙), 우범기 전주시장(좌), 유희태 완주군수(우)가 참석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12차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가 12번째 상생협력을 맺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12차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1차 협약 이후 6개월 만이다. 12차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사업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이 발굴해 추진하기로 한 협력 사업은 모두 27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12차 협약에서는 ‘마월 소하천 정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마월 소하천은 완주군 소양면과 전주시 금상동 경계에 있는 소하천으로 마월마을 일부 농지가 하천보다 지대가 낮아 매해 집중호우 때 범람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업은 45억원을 투입해 축제와 보축 시행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과 지역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차례 협약을 맺었다. 5개 분야 26개 사업(문화·체육·관광 10, 지역경제 6, 도로·교통 4, 안전·환경 4, 농업·교육 2)이 순항하고 있다.
총 사업비 1703억원을 들여 주민 생활편익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완주와 전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상생협력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 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상생협력사업은 완주군과 전주시가 함께 자연재해로부터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하천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완주군과 전주시의 협약을 통해 양 지역 주민 불편 사항 해결하고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지역 간 상생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전주·완주 양 지역 주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상생을 이룰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12차 상생협력 사업은 통합과 별개로 양 지역 재해예방 및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간 협약된 완주·전주 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사업별 추진 상황 보고를 통해 더 철저히 관리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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