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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보건체계 구축' 안전보건공단·LH '맞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5:07

수정 2024.09.11 15:07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내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는 모습. <DL이앤씨>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내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1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발주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산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공 주택건설·택지조성 공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및 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 캠페인, 건설안전 신기술 공동개발 및 건설현장 보급 지원, 건설현장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실행하기 위해 LH의 약 5000개 발주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고 안전교육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LH는 공단의 연구개발 성과물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테스트베드(Test-bed)를 지원하고 협력사의 신기술 도입 및 확산을 유도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09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며 협약을 갱신했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공공 주택건설과 택지조성 분야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는 양 기관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과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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