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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열차 놓칠일 없겠네"..발렛파킹 해주는 기차역 등장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5:13

수정 2024.09.11 16:19

전북 익산시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익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역에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와 대리주차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역 인근에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주차장 2개소 520면을 더해 모두 1048면의 주차공간이 있다. 공영주차장은 기차표가 있으면 24시간까지 무료다.

익산시는 익산역 서부 진입로에 노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철로 위로 선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주차타워 △역골주차장 △송학주차장이다. 익산역 대리주차 이용 실적은 지난 4월 시작 이후 5개월가량 지난 이달 기준 월평균 30% 증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익산시는 역 주변 대리주차 전용 구역을 추가로 확보해 대리주차 수용 대수를 95대에서 125대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기차 시간이 급박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리주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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