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해외에서만? ‘신한 SOL트래블 카드’ 국내 이용자 늘었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8:14

수정 2024.09.11 18:14

전체 이용금액의 36% 국내에서
신용·체크 결제방식도 변경가능
트래블 카드가 '해외에서 주로 이용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국내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 SOL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가운데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한다. 지난달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 3106억원을 기록, 전체의 36%가 국내에서 쓰였다.

신한카드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이용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 카드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11일 밝혔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제방식을 미리 설정함으로써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최대 2%의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받고, 해외 이용은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체크 결제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어 해외 여행지에서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 신용카드 결제방식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으로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2월 출시한 뒤 3개월 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원을 넘었고, 현재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면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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