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회장과 훈센 의장은 동남아 금융업 발전과 KB금융의 현지 진출 안정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캄보디아에 선진 금융서비스를 전파하고 있는 KB프라삭은행, KB대한특수은행 등 현지 진출 손자회사와 교육·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 5월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방한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간 QR코드 기반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캄보디아 노동부와 해외로 파견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대출 지원을 돕고 있다"며 "KB금융의 역량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들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금융은 이날 캄보디아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훈센장학재단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2021년 인수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해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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