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팝스타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8:36

수정 2024.09.11 18:36

대선 토론 직후 SNS서 공식 선언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밝혔다.

스위프트는 10일(현지시간)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이 종료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나는 그가 침착하고 재능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혼돈이 아닌 차분함으로 이 나라를 이끌 때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스위프트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모습을 담은 가짜 사진을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은 인공지능(AI)이 만든 것이었다.
스위프트는 "그 사건은 정말이지 AI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 유포의 위험성을 떠올리게 했고, 한 사람의 유권자로서 이번 선거에 대한 실제 계획에 대해 매우 투명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잘못된 정보를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진실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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