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반여초·장산로에 숲속 주민 쉼터 만든다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1 18:42

수정 2024.09.11 18:42

해운대구 반여 휴 여가녹지에서 인근 유치원생들이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 반여 휴 여가녹지에서 인근 유치원생들이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장산 다숲 여가녹지'와 '대천 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자연을 보전하며 숲속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장산 다숲 여가녹지 사업을 통해 반여동에 위치한 옛 반여초등학교 인근 산림 3만4000㎡에 생태 탐방로와 생태 관찰원, 휴게공간, 숲속 배움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구는 폐교한 반여초에 들어설 '부산환경체험교육관 반여에코스쿨'과 연계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해당 공간을 부산 시민을 위한 자연 산림 체험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한 구는 대천 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 사업을 통해 우동 장산로에 위치한 그린시티 대천 산림문화공원 5600㎡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유아 생태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장산 자생식물 정원 조성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모두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조성된 '반여 휴 여가녹지'는 숲속 꿈 놀이터를 테마로 어린이 숲 체험 공간, 가족 피크닉 공간, 맨발 황톳길, 부산 최대 43m 롤러 슬라이드 등이 설치돼 지역민은 물론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도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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