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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환자 응급실 대신 의료기관으로"...원주시 추석 연휴 당직의료기관 지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08:26

수정 2024.09.12 08:26

원주시 보건소. 연합뉴스
원주시 보건소.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보건소가 추석 명절 기간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당직의료기관 이용 시 응급실에 비해 대기 시간이 짧아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경증환자들이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응급실 과밀화를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중증 응급 상황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주지역 당직의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 추석 당일인 17일 휴진하고 그 외 연휴 기간은 평상시와 같이 진료한다.

당직의료기관 현황은 원주시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면서 코로나19 감염 등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증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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