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등 피해자 지원도 계속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디지털성범죄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 보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여가부는 '여성긴급전화 1366'을 가동해 긴급 상담과 구조·보호가 필요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한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 연계해 지원한다. 디성센터 지원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화나 온라인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32곳에 마련된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1388도 위기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상담과 긴급 생활 보장 서비스를 가동한다.
미혼부모와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누리콜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부부·가족 갈등 상담과 한국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긴급 구조나 위기 개입을 위한 보호시설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여가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 휴일 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다.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되지만 추석 연휴에는 평일 요금 기준인 시간당 1만1630원을 받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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