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일 세계총회서 강릉관 별도 운영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홍보를 위해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4 ITS 세계총회에 참가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을 비롯한 강릉 ITS 세계총회 주무부서인 ITS추진과 담당자가 직접 참가, 전 세계 모빌리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특히 강릉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많은 국가들과 관계기관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세계총회 기간 동안 한국관과 별도로 강릉관을 운영하며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인구감소, 경기침체, 도시 인프라, 환경, 안전, 고령화 등 중소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릉시만의 ITS 비전과 모빌리티 역량을 부각시켜 강릉 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양원모 부시장을 주축으로 ITS 인도, 영국 교통부, 스페인 교통총국, 두바이 교통국, 독일 함부르크 교통국 등 고위급 인사들과 순차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대륙별 ITS CEO 리셉션, ITS 세계총회 이사회 회의 등 다양한 총회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세계총회 참가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강릉 총회 참가를 통해 중소도시에 적합한 첨단 모빌리티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ITS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남은 2년동안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ITS 세계총회에는 100여개 국, 2만여 명의 ITS 전문 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도심모빌리티, 모빌리티 및 물류 혁신, 친환경 모빌리티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각종 첨단 기술 시연, 학술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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