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미금로(빙그레공장~다산해모로 APT) 확장 사업을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심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산동 원도심과 다산지구를 연결하는 해당 구간(약 384m)을 기존 2차로에서 폭 20미터의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주광덕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그동안 좁은 도로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도로 확장을 요청했으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도로 확장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건의한 바 있다.
또한, 주 시장은 지난 1월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을 만나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고려해 조속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달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대광위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미금로 확장공사가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오는 10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금로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다산동 원도심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다산 진건·지금 지구를 잇는 도로의 교통체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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