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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삼성화재와 맞손.."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업무협약"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11:07

수정 2024.09.12 11:07

"국내 최초 OPEN API 활용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하나EZ 앱에서 FAX신청
실물서류 제출 없는 비대면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이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이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 국내 최초 'OPEN API 활용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출시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해당 협약은 외국인 고용허가제(EPS)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무료상해보험가입 및 국가별 맞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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