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정애리, 조은숙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합류한다.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같이 살이' 1기로 배우 정애리와 조은숙이 합류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과 혜은이는 새롭게 이사 온 경북 영덕에서 사선가를 개방하며 결혼 유무, 남녀 구분 없이 같이 살 식구를 찾는다. 역사적인 같이 살이 1기 합류를 위해 배우 정애리와 조은숙이 방문한다.
드라마 '사랑과 진실'로 시청률 72%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1980년대를 주름잡은 3세대 트로이카 배우 정애리가 데뷔 46년 만에 관찰 예능에 처음 도전한다. 그동안 드라마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일상에서는 애교 넘치는 말투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또 다른 식구 조은숙은 주부 9단 살림꾼인 딸 셋 엄마임과 동시에 50대의 나이가 무색하게 완벽한 관리로 유명하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궁금증을 안고 '영덕 살이'를 할 집으로 향한 자매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놀람을 금치 못한다. 급기야 큰언니 박원숙은 "그럴 리 없어!"라며 다급하게 집 안으로 향하는데, 이제껏 보지 못한 역대급 보금자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자매들의 짐가방 속 아이템들로 눈길을 끌었는데, 자기관리 끝판왕 조은숙이 방문판매원에 빙의해 신기한 관리 도구들을 소개하며 자매들을 홀리는가 하면 우아한 여배우 정애리는 단돈 5000원짜리 화장품을 공개해 여배우들의 뷰티 꿀조언으로 자매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킨다.
1978년 KBS 5기 탤런트 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정애리는 그 당시 집 한 채 값의 상금을 공개해 자매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한편 조은숙은 금전 문제로 힘들어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같이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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