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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2만 9천건... 지난해 대비 19.9% ↑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12:00

수정 2024.09.12 12:00

호우·태풍 위험 신고가 91.2%로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제공=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

올해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기간(6~8월) 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2만 9682건으로, 지난해(24,758건)보다 19.9% 증가했다.

안전산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분야별로 호우·태풍(91.2%, 2만 7059건)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물놀이(3.8%,1142건), 산사태 위험(2.8%, 830건), 폭염(2.2%, 651건)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폭염과 물놀이 신고 증가율이 높았다. 폭염일수 확대(2023년13.9일→2024년24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기(25.2%,7491건), 서울(17.5%,5207건), 인천(6.9%,2044건) 순으로 수도권에서 절반(49.7%, 14,742건) 가량의 신고가 접수됐다.

행안부는 접수된 신고 중에서 재난·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 사례를 선정하고, 신고자에게는 포상금(20~100만 원)과 안전신고 마일리지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신 덕분에 우리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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