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하고 피해 예방하는 역할 담당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사이버 서밋 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사이버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사이버안보의 더 나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개최된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20개 기관과 102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사이버 안보 협력체인 '사이버 파트너스(Cyber Partners)'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개발원도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사이버 파트너스'는 국가·공공기관과 정보보호업체, 통신·방산·의료·금융·전력 등 국가핵심기능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미국 사이버인프라보호청에서도 사이버 파트너스와 유사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개발원은 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정보공유·분석센터(ISAC)로 지정받아 지자체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 및 분석, 사이버침해 대응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석진 부원장은 "사이버 파트너스 참여 기관으로서 국가·공공기관 및 정보보호 기업들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대응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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