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위문…의료시설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추석 명절을 앞둔 12일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방문해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동안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지역의료체계와 주요 진료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없는 7400여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역 거점별로 우수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 외래재활센터(서울, 광주, 부산)를 직접 운영해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이 우려하는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소속병원을 점검하고 있고 지난 10일 소관 상임이사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병원 의료진에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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