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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일본 니케이225 선물 ETN(H)' 등 3종 신규 상장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14:31

수정 2024.09.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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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를 1, 2배,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지난 10일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은 니케이225 선물을 기초 지수로 선물의 일간 수익률에 대해 1배만큼 오차 없이 추종한다. 엔화 변동에 대해서는 환헤지된 상품이다. 또 다른 상품인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는 각각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 기초 자산을 2배 혹은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현재 우리나라에 없다. 이에 따라 ETN을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의 제비용은 연 0.1%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제비용은 연 0.3% 수준이다.
일본 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N 중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상장한 ETN들의 운용보수(제비용)가 가장 낮아 투자수익률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삼성증권 측을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니케이225의 선물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ETF에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을 기초로 다양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이 53.9%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단, 레버리지 상장거래상품(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 증권사에서 사전 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또 ETN은 매우 높은 위험등급의 상품으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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