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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ETF 중에서도 ‘빅’···M7, 36% 오르며 1위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14:50

수정 2024.09.12 14:50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19개 빅테크 ETF 중 1위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매그니피센트(M)7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유형 최근 1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최근 1년 수익률(11일 기준)은 36.42%로 집계됐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빅테크 ETF 19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할 경우 해당 ETF와 같은 날 상장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가 69.6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빅테크 ETF의 평균 수익률은 30.63% 수준이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시리즈 2종 성과는 선별 및 집중 투자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A)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등으로, 이들 편입 비중 합계는 약 95%에 달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성장하는 시장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수혜가 더 집중되는 영역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기술주 시대에 맞춰 테크 기업 투자 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우량한 펀더멘탈과 강력한 주주친화정책을 기준으로 선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금리 인하 등 시장 상황으로 인해 빅테크 기업이 단기 변동성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해당 상품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만큼 장기적 투자 수단으로 삼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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