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새 수장 맞이하는 중기부 산하‧유관기관…리더십 공백 해소 속도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15:33

수정 2024.09.12 15:33

이달곤 제7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이달곤 제7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공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공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유관기관들의 '수장공백'이 해소되고 있다. 이에 빠르면 10월 공백기를 마쳐 중소벤처스타트업 지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산하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7대 동반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제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도 최근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으로 위촉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차관급 독립기관이다. 중기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최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신장과 중소기업의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연구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역시 최근 조주현 전 차관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중기연에 수장 공백이 발생한 지 약 반년 만이다.

중기연과 함께 오랜 기간 수장 자리가 비어었던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역시 기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9일 제11차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지난 19일부터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창업진흥원 역시 지난달 19일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지난달 28일 원장 초빙 공고를 내며 본격 기관장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기부 산하기관 수장 인선에 속도가 붙었다"며 "10월~11월 중에는 비어 있던 기관장 자리가 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