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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정년이' 제작사에 가압류 신청, 법원이 전부 인용"

뉴스1

입력 2024.09.12 15:44

수정 2024.09.12 15:44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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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BC가 배우 김태리 주연의 tvN 새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를 상대로 낸 가압류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12일 뉴스1에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다"며 "법원에서는 2024년 9월10일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었다.


당초 '정년이'는 MBC가 스튜디오N 등 제작사와 기획해 온 작품이었으나, 제작비를 두고 이견을 빚자 tvN에 편성됐다. 또한 '정년이' 연출은 MBC 소속이었던 정지인 PD가 맡았으나, tvN에 편성되면서 인력이 유출됐다.


이에 MBC 측은 제작사를 상대로 가압류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년이' 방송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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