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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에도 카이스트 지원자 쑥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18:28

수정 2024.09.12 18:28

의대 정원 증원과 이공계 기피 현상,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 지원자가 최근 4년간 연평균 13% 이상 늘어났다.

KAIST는 2025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생 국내 수시전형 지원자가 총 4697명으로 전년 대비 410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4년간 KAIST 학사과정 지원자 수는 꾸준히 늘었다. 2021학년도 5687명이었던 지원 인원은 2024학년도 8250명으로 4년간 약 45%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13.2% 수준이다.


또한 석·박사 과정 입학전형 지원자 수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2021학년도 5992명이던 석·박사 과정 총 지원자 수는 2024학년도 6783명으로 늘어 13%가 증가했다. 특히, 석·박사과정의 외국인 전형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해 2024학년도에 1370명까지 늘었다.
2021학년도 지원자가 902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52% 증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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