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의대, 수시 마감 하루 앞두고 15.8대1…하루새 1만4573명 더 지원

뉴시스

입력 2024.09.12 19:56

수정 2024.09.12 19:56

유웨이 등 정원 내 전형 집계 결과…4만7167명 지원 'SKY대학' 접수 마감…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해 성균관 의예 논술 '293대 1'…5곳 경쟁률 100대1 넘어 '오늘 마감' 건국 26.3대1, 동국 22.5대1, 이화 12.6대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입시 학원의 모습. 전날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의 의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 3027명에서 3335명으로 308명(10.2%) 증가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수시 모집 인원은 3010명으로 지난해 대비 1138명 늘어 지원자는 2만명이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입시 학원의 모습. 전날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의 의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 3027명에서 3335명으로 308명(10.2%) 증가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수시 모집 인원은 3010명으로 지난해 대비 1138명 늘어 지원자는 2만명이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 4일차 결과 전국 의과대학 39곳에 모집인원보다 15배 더 많은 수험생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경쟁률이 190.4대 1을 보이고 있다.

12일 유웨이, 종로학원, 진학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4일차를 마친 결과, 전국 의대 39곳에는 2978명 모집에 4만7167명이 지원해 경쟁률 15.8대1을 기록했다.

특정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배려·기회균형 선발전형과 정원 외 전형을 포함하면 의대 지원자 규모는 더 많을 수 있다.


전날 의대 지원자 3만2594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1만4573명이 더 지원한 것이다.

전날부터 단국대(천안)가 마지막으로 원서 접수를 개시하면서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모든 의대가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모집을 마감한 연세대 의대는 60명 모집에 796명이 지원해 1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이날 접수 마감한 이화여대 의대는 18명 모집에 295명이 지원해 1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접수 마감한 서울대 의대는 88명 모집에 1140명이 접수해 13.0대 1을 기록했고 고려대 의대는 62명 모집에 총 1910명이 지원해 경쟁률 30.8대 1을 나타냈다.

'SKY'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의대 경쟁률은 평균 18.8대1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대 73명, 연세대 234명, 고려대 235명이 추가 지원했다.

종로학원은 "3개 대학 의대 모두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는데,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소신·상향 지원 경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논술위주전형은 10명 모집에 2930명이 몰려 경쟁률 293.0대1로 가장 높았고 인하대 논술위주전형 162.5대1, 가천대 논술위주전형 141.3대1, 가톨릭대 논술위주전형 120.4대1, 중앙대 논술위주전형 111.5대1, 경희대 논술위주전형 101.4대1 등으로 100대1을 넘겼다.

해당 대학이 위치한 지역 소재 고교에서 3년 내내 다녀야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 선발전형은 1549명 모집에 1만2357명이 지원해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8401명보다 3956명이 더 지원했다.

한편 의대를 포함한 전체 경쟁률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 중 고려대의 경우 20.3대, 서울대 9.0대1, 연세대 16.3대1로, 이 3개 대학 경쟁률은 평균 15.6대1이다. 이는 전년 12.1% 대비 30.4% 증가한 수치다.

종로학원은 "3개 대학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대비 상승했고 자연계 지원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자연계 학생 일반학과 합격선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3개 대학 지원자 중 인문계 지원자는 전년 대비 9357명, 자연계 지원자는 1만5891명 증가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일반전형 사회학과가 18.5대1, 자연계열 일반전형 스마트시스템과학과 19.5대1, 연세대는 인문계열 논술전형 경영학과 105.7대1, 자연계열 논술전형 치의예과 149.1대1, 고려대는 인문계열 논술전형 자유전공학부 91.0대1, 자연계열 논술전형 전기전자공학부 102.0대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모집이 마감된 건국대는 26.3대1, 동국대는 22.5대1, 이화여대는 1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수시모집은 오는 13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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