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의대 수시모집 지원자 5만명 육박…경쟁률 16대 1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2 23:11

수정 2024.09.12 23:11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입시 학원의 모습. 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입시 학원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16대 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총 4만7167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5.8대 1에 달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총지원자는 1만2천357명이다. 모집인원(1549명) 대비 8배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

서울대와 고려대 두 곳의 원서 접수는 전날 마감됐고, 이날은 연세대(서울)와 이화여대가 추가로 원서 접수 기간을 종료했다. 나머지 35개 의대는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이날 마감된 연세대(서울) 의대의 경쟁률은 14.29대 1로 집계됐다. 1년 전(10.57대 1)보다 상승했다.

전날 마감된 서울대(12.66대 1→13.56대 1), 고려대(27.04대 1→30.55대 1)에 이어 이른바 '스카이대' 의대의 경쟁률이 1년 전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들 세 개 대학 의대의 총경쟁률은 16.34대 1에서 18.82대 1로 올랐다.

이날 마감된 이화여대 의대(미래인재전형 한 가지만 운영) 경쟁률은 16.39로 마감됐다.
작년(20.85대 1)보다 하락했다.

전체 의대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293대 1)이 기록 중이다.


다른 대학들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의대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