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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휴장 앞두고 관망세 더욱 부각”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코스피지수는 2570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도 ‘셀 코리아’로 전환,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p(0.16%) 오른 2576.25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28p(0.01%) 내린 2571.81로 출발한 코스피는 2570선에서 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다시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8억원, 10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부진한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 1~3위 기업인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37%), LG에너지솔루션(-1.45%) 모두 하락세다. 반면 KB금융(3.46%), 하나금융지주(3.26%), 신한지주(2.97%), 메리츠금융지주(2.66%) 등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운수·장비(2.05%), 섬유·의복(1.87%), 증권(1.76%), 금융업(1.69%)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1.55%), 의료정밀(-1.4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p(0.22%) 내린 729.41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3p(0.32%) 오른 733.3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34억원, 27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37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국내는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수급 부진과 거래 위축세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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