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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탄소중립 선도도시 1차 대상지 선정...군 단위 유일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3 12:26

수정 2024.09.13 12:26

'Net-Zero Leadig Island 신안군' 슬로건으로 공모 선정
전남 신안군<사진>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공모에서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사진> 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공모에서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공모에서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지역·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1차 대상지는 지난해 예비 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3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 심의를 거쳐 총 13개 지역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이번 공모에서 'Net-Zero Leadig Island 신안군!!'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Net-Zero(넷 제로)'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출량이 0이 된다는 뜻으로, 순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신안군의 의지가 담겨있다.

특히 신안군은 이번 공모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및 갯벌, 산림 조성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을 이용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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