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힘 "인신공격 얼룩진 대정부질문...야당 수준 낮아 한심"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3 13:24

수정 2024.09.13 13:24

"장관 망신주기에 막무가내 출석 요구...
국정 민생 질의는 없고 비난만"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5.12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5.12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2대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야당의 수준 낮은 행태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언제까지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대정부질문을 계속할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나흘(9~12일)간 진행된 대정부질문은 야당의 비아냥과 막말로 채워진 시간이었다"며 "그저 정쟁으로 얼룩지면서 대정부질문의 본질을 상실했고, 민생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민주당은 장관 망신주기는 기본이고, 국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장관까지 출석시키는 막무가내 행태까지 보였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 중이던 외교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은 출석 요구를 받고 저녁에 국회로 불려오기도 했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야당은 장관들을 다그쳐가며 출석시켜놓고는 국정과 민생 현안에 대한 질의는 하지 않았다"며 "정책 대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오로지 정부를 향한 비난으로 일관했다"고 나무랐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대정부질문은 정파적 이익을 떠나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야당은 오직 정쟁의 행태에서 벗어나, 이제라도 오직 민생을 위한 행보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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