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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유행 메이크업 스타일은? 차분하면서 우아한 '드뮤어'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3 14:50

수정 2024.09.13 14:50

빛의 명암 차이를 극대화하는 신소재 및 기술을 적용한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 에스쁘아 제공
빛의 명암 차이를 극대화하는 신소재 및 기술을 적용한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 에스쁘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얌전한' 혹은 '조용한'을 뜻한 드뮤어(Demure) 트렌드가 뷰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짜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이 올 가을 유행할 전망이다.

13일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 간 드뮤어룩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드뮤어룩은 화려한 스타일링보다는 과하지 않게 전체적인 톤을 맞춰 차분하고 절제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도 절제된 고급스러운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한 베이스 메이크업보다는 가볍게 촉촉하게 피부 결을 채우면서 내 피부처럼 은은하게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은 빛의 명암 차이를 극대화하는 신소재 볼륨 글로우 기술을 적용해 빛을 받은 듯 차오르는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피부 속부터 빛나는 듯 맑은 광채를 살리고 피부 결을 매끈하게 채워 내 피부 톤처럼 자연스럽게 화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쁘아는 하나의 팔레트로 브로우부터 언더 음영까지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아이 코어 팔레트도 선보였다. '빈티지 뮤트'는 뮤트한 컬러를 중심으로 빈티지한 베이지와 소프트 핑크를 담아 고급스러운 12개의 색상으로 구성돼 자연스러운 음영으로 우아한 메이크업 연출 가능하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건강한 립 컬러도 차분하고 절제된 메이크업으로 드뮤어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메이블린 뉴욕에서 선보인 '리프터 샤인'은 메이블린 뉴욕에서 처음 출시하는 '글로스(GLOSS)' 제품이다. 광택과 컬러, 발림성은 물론 립 케어 기능까지 갖춰 반짝이면서도 생기 넘치는 글로우 립을 완성해 준다.

우아한 드뮤어 메이크업의 한 끗 차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피부 관리도 중요하다.
피부에 탱탱한 생기와 탄력을 주는 라네즈의 '바운시 앤 펌' 라인은 눈가와 입술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라네즈 바운시 앤 펌 아이 슬리핑 마스크'는 피오니&콜라겐 콤플렉스와 펩타이드, 카페인 성분을 함유해 탄력 있는 눈가 피부를 만들어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절제된 고급스러운 드뮤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톤을 차분하게 표현하고 뮤트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인 만큼 관련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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