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외인 매도’ 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마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3 16:18

수정 2024.09.13 17:19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13일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p(0.13%) 오른 2575.41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28p(0.01%) 내린 2571.8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2570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단 하루만에 ‘셀 코리아’로 전환, 9743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71억원, 429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2.87%), SK하이닉스(-3.55%), LG에너지솔루션(-3.50%)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5.45%), 크래프톤(5.30%), KB금융(4.7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6%대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2.49%), 증권(2.47%), 운수·장비(2.4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2.48%), 화학(-0.47%), 의료정밀(-0.25%)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17p(0.30%) 오른 733.20으로 장을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코스닥시장 모두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하다가 강보합 마감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9일 연속 순매도하는 등 대형주가 부진했지만 중소형주를 비롯해 코스닥 종목들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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