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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수시모집 마지막 날…지원자 7만2천명 몰려

연합뉴스

입력 2024.09.13 21:10

수정 2024.09.13 21:10

39개 의대 중 37곳 마감 기준…경쟁률 23.99대 1 전년보다 26% 증가…모집인원 크게 늘어 경쟁률은 하락
전국 의대 수시모집 마지막 날…지원자 7만2천명 몰려
39개 의대 중 37곳 마감 기준…경쟁률 23.99대 1
전년보다 26% 증가…모집인원 크게 늘어 경쟁률은 하락

전국 의대 수시모집 마지막 날…지원자 7만2천명 몰려 대입 수시모집 의대 지원 모집인원 7배 가까이 몰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의과대학 정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2025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11일 오전 9시(대학별 경쟁률 집계 시간 상이)까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1만9천324명이 지원했다. 이 수치는 모집인원 대비 7배 가까운 숫자로 수시 경쟁률을 비공개한 의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전국 의대 수시모집 마지막 날…지원자 7만2천명 몰려 대입 수시모집 의대 지원 모집인원 7배 가까이 몰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의과대학 정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2025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11일 오전 9시(대학별 경쟁률 집계 시간 상이)까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1만9천324명이 지원했다. 이 수치는 모집인원 대비 7배 가까운 숫자로 수시 경쟁률을 비공개한 의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붙은 의대 입시 관련 안내판. 2024.9.11 hkmpooh@yna.co.kr (끝)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이미 작년보다 1만5천명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수시에 7만2천21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작년 39개 의대 수시 지원자가 총 5만7천192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만5천27명(26.3%) 증가한 셈이다.

서울권 의대 지원자는 1만6천671명으로 1년 전(1만8천290명)보다 8.9% 감소했다.

반면 경인권 의대 지원자는 44.4% 증가한 2만2천333명, 지방권 의대 지원자도 41.7% 늘어난 3만3천21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9개 의대의 수시 모집 인원(3천10명) 대비 총지원자인 현재 경쟁률은 23.99대 1이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지원자보다 더 큰 폭인 60.8% 증가하면서 경쟁률 자체는 작년(30.55대 1)보다 낮아졌다.

이번 수시 원서 접수는 9∼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됐다.

이날 대부분 원서를 마감했으며 아직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인 가톨릭관동대(이날 오후 11시30분 마감)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전북대는 아직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 두 개 대학이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면 의대 수시 총지원자는 현재보다 더 늘어나고, 경쟁률 역시 변동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권역별 경쟁률은 모두 하락했다.

서울권 의대는 41.19대 1에서 35.77대 1로, 경인권은 131.03대 1에서 77.01대 1로, 지방권은 17.89대 1에서 14.74대 1로 떨어졌다.

대학별로 보면 가천대가 104.1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성균관대(90.1대 1), 중앙대(87.67대 1), 가톨릭대(65.3대 1), 아주대(59.35대 1), 인하대(49.86대 1) 등 순이다.

지방권에선 연세대(미래)의 경쟁률이 39.46대 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보면 성균관대 의대 논술전형이 41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서울, 경인권 대학에 수험생들의 '분산 지원'이 이뤄졌다"며 "지방권 의대 역시 지원자 수는 증가했지만 모집인원 확대 탓에 경쟁률은 작년보다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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