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거장 국악 BGM 송출·이용객 맞는 안내직원 한복 착용
[파이낸셜뉴스] 해운대 해변열차와 4인승 스카이캡슐을 미포~송정, 미포~청사포 구간으로 왕복 운행 중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대표 배종진)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15~17일 각 정거장 국악 BGM(배경음악) 송출과 안내직원 한복 착용을 통해 한국의 미(美)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닷새간의 연휴로 많은 시민과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진행하는 명절 프로모션은 국내인 방문객에게는 명절의 정겨움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전통 국악과 한복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한복의 경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온한복'과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복 선정에 있어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심혈을 기울였다. 화려한 스타일로 일부 지적을 받은 2세대 한복이 아닌 파스텔컬러에 갈래 치마를 레이어드해서 입는 3세대 한복을 착용하게 돼 멋을 고급스럽게 살리며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트렌디한 스타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복을 착용하게 됐다.
이번 프로모션에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 있다. 바로 청사포 정거장 건널목이다.
해당 건널목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장소로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포토 스팟이다. 건널목의 안전을 책임지는 건널목 안전팀에서 마치 경복궁 근위병 교대식을 연상케하는 관아, 무사의 복장을 착용해 근무에 나섰다.
건널목의 안전을 책임지는 무사의 스타일과 해운대 해변열차의 풍경이 겹쳐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해수욕장까지 4.8km구간 '해변열차'와 해운대~청사포 구간 '스카이캡슐'을 왕복 운행 중이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올해 이용객은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42%, 79만명에 이르는 등 대한민국 대표 국제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는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많은 단체·개별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북미, 남미, 유럽 등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방문하는 외국인 국적도 다양해지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이번 추석 맞이 국악 BGM 송출과 안내직원 한복 착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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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운대~청사포 구간을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청사포 구간의 해안절경을 7~10m 공중의 레일 위에서 자동 운행된다.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등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를 조망하는 체험관광시설로 맑고 청명한 날에는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는 "이번 추석 국악을 통한 명절 분위기를 올리고 올바른 한복을 착용 결정은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더욱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측은 추석 명절의 경우 이용권이 조기에 매진될 수 있는 만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한 후 방문할 것도 적극 권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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