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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미모의 외국女와 춤추다 도망…"너무 부끄러워" [RE:TV]

뉴스1

입력 2024.09.16 05:30

수정 2024.09.16 05:30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갈무리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갈무리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갈무리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기안84가 미모의 여성과 춤을 추다 뛰쳐나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텍사스 바에 방문했다.

이날 기안84는 텍사스 바에 온 독일인 관광객 무리 중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했다. 기안84가 수줍음에 친해지지 못하자 유태오는 독일인 무리에게 기안84를 직접 소개했다. 그 덕에 기안84는 용기를 내어 모두의 애인 유무를 물었다.
그가 눈 여겨 봤던 미모의 여성은 다행히 솔로, 이름은 니콜이었다.

머뭇거리는 기안84에게 유태오는 "독일 방식으로 하려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야 한다"며 니콜에게 춤을 신청하라고 부추겼다. 유태오는 "내가 데리고 와서 앉히겠다"며 적극적으로 도움에 나섰고, 기안84는 "그런거 하지 말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를 본 빠니보틀은 "저거는 원하는 거다"라며 기안84의 속마음을 정확히 캐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태오가 합석을 제안하자 니콜은 흔쾌히 응했다. 기안84는 유태오의 도움으로 겨우 니콜에게 댄스 신청을 했다. 춤 추는 곳으로 간 기안84는 니콜과 멀찍이 떨어져 어색하게 메뚜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모두 답답함에 분노를 표했다.

보다 못한 빠니보틀은 기안84에게 "형님, 손잡아요!"라고 외쳤고, 기안84는 어렵게 용기를 내어 니콜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자 니콜은 자연스레 춤을 리드했다. 어색해하는 기안의 모습에 모두가 응원하고 있던 그때, 춤을 추던 기안은 부끄러움에 밖으로 뛰쳐나가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뛰쳐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기안84는 "어휴, X신"이라며 스스로에게 욕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기안84가 돌아왔을 때 이미 니콜은 유태오와 춤을 추고 있었다. 혼자 남은 니콜이 민망할까 유태오가 파트너를 자청해 댄스를 이어간 것.

이를 본 패널들은 기안84가 계속해서 스스로 자책하자 "이러면서 성장하는 거다"라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이후 기안84는 "부끄러워서 그랬다"며 니콜에게 미안함의 인사를 건넸고, 니콜은 쿨하게 기안84의 인사를 받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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