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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북한 여자축구 U20, 브라질 꺾고 월드컵 4강행

뉴스1

입력 2024.09.16 15:25

수정 2024.09.16 15:25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북한 여자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 에스타디오 아타나시오 히라르도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4분 채은영이 결승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3전 전승 후 16강 오스트리아전 5-2 대승을 거뒀던 북한은 8강전서 브라질마저 제압하고 파죽지세로 4강까지 올랐다.

이 대회에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했던 북한은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두 관문만을 남겨놨다.


일본도 같은 장소에서 뒤이어 열린 스페인과의 8강전서 연장 전반 12분 터진 요네다 히로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개최국 콜롬비아를, 미국은 독일을 각각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4강에는 아시아 팀이 2개 팀이 올랐으며, 북한과 미국, 일본과 네덜란드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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