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편으로 꾸며졌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아들 젠에게 거짓말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아들에게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유리는 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사유리는 "너무 사랑했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사유리는 결혼을 원했지만, 상대는 원하지 않았고, 이에 두 사람은 이별했다. 절친들도 모두 기억할 만큼 사유리가 이별 후 많이 힘들어했다고.
빨리 아이를 갖고 싶었던 사유리는 30대 후반이었던 당시 느낀 신체적 변화에 병원을 찾았고, 조기 폐경 위기로 더 늦으면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터널에 들어간 것처럼 깜깜해졌다"라며 안 좋은 생각까지 하게 만든 검사 결과에 서둘러 시험관 시술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어머니가 일본에서 정자 기증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줬다고 밝히며 기적적으로 첫 시술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유리는 절친인 가수 강남, 정인, 배우 한그루를 초대해 추석맞이 모임을 즐겼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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